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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터
여자친구랑 다음주면 100일인데요...

여자친구는 직장인이고 저는 외국 유학 준비한다고 시험 끝날 때 까지 안만나기로 했거든요...

처음엔 정말 서로 결혼할것 처럼...좋았는데...시간이 가고 잘 못보고...

여자친구도 처음에 콩깍지 씌였을 땐 다 좋아보이더니...단점이 보이기 시작하네요...여자친구도 물론 그렇겠지만...

이거 원...

그냥 여러분들의 말을 듣고 싶네요...

여자친구는 저를 아직 많이 좋아하는거 같은데...자꾸만 식어가는 저의 마음은...

너무 착한 여자친구에게...헤어지자고 말하는건...생각만 해도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참나......................................

참고로 둘다 27이구요...여자친구는 저 유학갔다 올 때까지 기다린데요.. ㅡㅡ

집에서는 반대하고 있구요...여자 친구집에서...

처음에 사귈 때 꼭 결혼하자고 말을 너무 많이해서...참나...

머리가 어쨌든 복잡해지네요...

마음 많이 떠났는데..사귀고 있는게 더 나쁜걸까요??

사귀기 전에 제가 접근해서 결혼까지 하겠다고 얘기까지 했는데..아...머리가 복잡복잡..

여자친구 너무 상처 받을거 같은데...ㅠ.ㅠ

여자분들의 진심어린 말씀 듣고 싶네요..좀..진지한 답변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댓글
2007.08.09 10:06:51
린제이
전 여잔데요... 마음이 떠났는데 사귀는건 정말 그 여자분한테 잔인한 일 같네요. 다시 맘이 안돌아갈 것 같다면 빨리 끝내는게 님이나 여자분한테도 더 나을 것 같네요. 당장은 힘들겠지만 질질 끌면 안될 것 같네요.
댓글
2007.08.09 10:11:51
카페 아프리카노
헤어지시는게 좋을듯해요...가능하다면 하루라도 빨리...
질질끌고계시면 더욱 어려워져요..한번 떠난 맘은 돌아오기가 쉽지않죠...
그리고 유학까지 가신다면...흠..
그리고 자꾸 여자 울리면 나중에 자기한테 다 돌아오는듯해요...
요즘 그런생각이 드네요...
댓글
2007.08.09 10:17:04
happy^^
방금 통화했는데...목소리 들으니깐 미안해 죽겠네요...ㅠ.ㅠ
댓글
2007.08.09 10:22:33
casa
여자 친구 분께서 상처받을까봐 걱정하시는 걸 보면 아직 마음이 완전이 떠난 것 같이는 보이지 않네요.. 하지만 님께서 앞으로 관계를 지속시키려는 '노력'을 하실 자신이 없으시다면 보내드리는게 맞겠죠.. 여자친구 분께서는 유학갔다 올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노력'하실 준비가 되신 모양인데.. 안타깝지만 님께서 자신이 없으시다면야...
삭제 수정 댓글
2007.08.09 10:31:42
아노에
안타깝네요- 헤어지시길 서로를 위해서
삭제 수정 댓글
2007.08.09 10:32:07
아노에
라고 남기려 했건만 정작 뭐가 정말로 서로를 위한 건지 제 맘대로 단정지을 수 없겠네요 ㅜ_ㅜ
댓글
2007.08.09 10:39:56
☞^-^
100일이면 속단하기엔 너무 이른시기인거 같은데..
글내용만 보면 꼭 사귀기 내키지 않는데 여자친구 상처받을까봐 사귀시는것 처럼 보이네요.

당연한거지만, 미안하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책임지지 못할거라면 괜히 길게 끌어가지 않는게 좋지않을까하네요. 안타깝습니다-_ㅠ
댓글
2007.08.10 04:46:08
너의편에서서
전 여자입니다.. 만약 제 남자친구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어느정도 느낌이 올 것 같습니다.. 아 전과 약간 다른 것 같다.. 이런 느낌이요. 여자에겐 육감이라는 여섯번째 감각이 있다고들 하지 않습니까.. 예전 남자친구가 그런 생각 가지고 있는 것 같았는데 모른척 했거든요.. 근데 결국 헤어지게 되더라구요.. 여자친구분을 위해서라면 솔직히 털어놓으시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댓글
2007.08.10 07:23:54
happy^^
모두들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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