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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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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절반을 썼는데..사진 첨부하다가..글이 날라갔습니다..아놔 ㅜ_ㅜ
(이런 글 많이 봤는데...정말 그 심정 동감입니다.. 혹시 이런 적 있다면 추천 -_-;; )
암튼!
저는 폰뱅킹을 좋아합니다.
전화로 어디다 전화해서 하는 뱅킹이 아니라..
SKT 의 Mbank 나 LGT 의 BankOn을 좋아합니다.
우리은행이나 SC제일은행의 인터넷 전용 통장을 통하면..
타행 이체까지 수수료가 면제가 됩니다.
저 같은 경우 작년부터 이걸 적극 사용했는데요.
월 900원의 통신사 수수료만 내면..정말 편리하게 사용합니다.
가지고 있는 현금이 없어도 큰 어려움 없으니까요. ^^;
월급 들어오는 날 아침이면..출근하면서 이달에는 얼마 찍혔군..
하고 CMA계좌, 펀드계좌 등등으로 마구 쏘죠 -_-;
암튼!
어제 퇴근하는 버스에서..
차가 좀 막히더군요..
제 대각선 옆에는 아리따운 처자가..;;;; 쿨럭;;;; (이게 핵심이 아닌데...;;;;;)
책을 읽다가 차가 막히니..;; 눈 버릴꺼 같아서..
우선 덮고 나니..
핸드폰만 만지작 거리는데..
DMB도 그닥 안땡기고..
문자도 몇개 보내다..
그처자 눈치보다.. -_-;;
암튼 그러다 심심해서 뻔히 계좌에 돈이 없는걸 알면서
Mbank를 했습니다.
머 뻔히 얼마 안들어있을거 알지만 -_- 그래도 심심해서 ;;;;;
어랏...근데 접속이 잘안됩니다..
계좌번호 나오는 화면까진 쉽게 떴는데..
그 다음 계좌에 얼마있는지 조회하는 화면은 안뜹니다...
제가 이클릭통장까지 4개를 가지고 있거든요..
나머지는 늦은 시간엔 조회가 안됨 (펀드/장주마 통장이라..)
그래도 -_- 그 처자의 착한 다리를 쳐다보는게 민망하여..
다시 또 확인을 눌러 계좌를 보려 합니다..
그런데 분명 몇천원이나 몇만원 있어야 할 계좌에..
무려 6,341,935원이 들어있습니다.
머야..이거..
돈을 갖고 튀어라에 나왔던 그런건가...;;
아니면 쩐의 전쟁에서처럼....내가 언제 대포통장을 만들어줬나 -_-;;;
암튼 공돈 600여만원이 들어온겁니다..
아싸뵤 -_-a
순간 6억이 아닌 6백만원이지만...
이것저것 지를 생각을..ㅋㅋ
그랑죠도 일시불로 지를 수 있고 -_-v
아님 많이 내린 종목들에 들어갈 수도 있고 ㅋㅋ
그런데 다른 통장으로 계좌 이체를 하려하니....
안됩니다 -_-
머야 이거 -_-
이자식들 눈치챘나 -_-
그러고 다시 확인하니 600만원이 들어있습니다..
제일 위 화면 그대로 또 뜨더라구요..
그래서
어떻게 입금되었나 싶어서...이체 현황을 확인했습니다..최근 일주일..
나는 강모 여인에게 70만원을 송금 받은 적도 없고..
시x코리아에서 입금 받은 적도 없습니다..
그래도 반가운 우리 회사 이름 보입니다..
여기서도 우리 회사는 70여만원을 빼갔습니다 -_-
맨날 21일에 월급주고 22일에 빼가는 회사 ㅜ_ㅜ
(카드 회사 다닙니다ㅋ)
얼마안되는 기간동안 기업으로 추정되는 이름의 출입금이 많은 듯 하여 -_-
제 통장이 아님을 확신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회사에서 제 통장에서 빼가는 돈이 저것보다 더 많았기에 아님을 확신했죠 -_-
월급주고 다음날 뺏어가는 나쁜 회사 ㅜ_ㅜ
입금 급여 x,xxx,xxx원 xx카드 라고 입금해놓고 그 담날에...
출금 x,xxx,xxx원 xx카드 라고 하는 ㅜ_ㅜ
암튼!
눈치 챘죠..
이거 먼가 사고다......
계좌 머부터 잘못되었나 확인했더니..
저는 분명 제 계좌로 로그인했음에도 불구하고..
남의 계좌가 떡하니 보입니다.
(다행이 이체는 안됩니다)
그러나 그 사람 계좌 현황/이체내역 등이 고스란히 조회됩니다.
누군지 모르는 이사람의 통장을 내 통장 보듯이 이렇게 쉽게 보는데..
남도 내 통장 이렇게 보는거 아냐 -_-;;;; 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무서워졌습니다..
마치 영화 Net이나 다이하드4.0을 보는 느낌..
(내가 당한다고 생각하면 섬뜩합니다.)
얼마 후 다시 하니..
계속 오류가 납니다..
그러다 다시 원상태로 돌아왔습니다 -_-
처절한 내 통장 ㅜ_ㅜ
600만원이 들어있다고 좋아했던 단 몇분 이후...
실제 제 통장에는 5천얼마가 있더라는 ㅜㅜ
그런데 이게 웃고 넘어갈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정말 심각한거죠.
Mbank 를 가입하고 안하고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저 고객은 제 생각으로는 절대 Mbank를 가입 안했을 것 같습니다.
이런걸 전혀 모르는 40~50대 소기업체 사장님 통장으로 보입니다.
그저 S은행의 실수든..S통신사의 실수든..
저는 어떻게 남의 계좌를 제 계좌 조회를 해서 보게 되었고..
저의 의도와 상관없이..
제 계좌인줄 알고..남의 통장 거래 내역을 확인했으며..
이런 게 저 뿐만이 아니라..
모두에게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두렵습니다.
다이하드의 브루스 아저씨가..
그렇게 날고 기고 했던 이유가 정말 생길 것 같은 불안한 느낌이 듭니다.
저는 조용히 S은행사에 현상을 접수시키고
금감원에 조용히 접수하고자 합니다.
암튼 디지털이 무섭습니다. ㅜㅜ
2007.08.10 10:58:11
헉-_- 만일 폰뱅킹따위 가입안한다 해도, 누군가가 내 통장을 볼 수 있다면 이미 내 통장기록에 대해 접속 할 수 있게끔 되어있다는 것인가요 -ㅂ-
그렇다면 막을도리가 없지않나요 ㄷㄷㄷ 그런말도안되는 일이-ㅂ-...ㄷㄷㄷ
그렇다면 막을도리가 없지않나요 ㄷㄷㄷ 그런말도안되는 일이-ㅂ-...ㄷㄷㄷ
2007.08.10 11:01:44
잘못들어 온 돈을 쓰는 건 분명히 불법이라고 알고 있는데;;
거의 잘못들어온 돈의 경우엔 끝까지 조사해서 찾아냅니다. ( 아니면 자기가 매꿔야하기 때문에 )
그리고 가끔식 한메일이나 싸이 하다보면
분명히 내꺼로 로그인 했는데 엉뚱한 사람꺼로 로그인되서 볼수있는 경우가 종종 있던데 다른분들도 경험 하셨는지 ;;;
거의 잘못들어온 돈의 경우엔 끝까지 조사해서 찾아냅니다. ( 아니면 자기가 매꿔야하기 때문에 )
그리고 가끔식 한메일이나 싸이 하다보면
분명히 내꺼로 로그인 했는데 엉뚱한 사람꺼로 로그인되서 볼수있는 경우가 종종 있던데 다른분들도 경험 하셨는지 ;;;
2007.08.10 11:03:55
DIRT/ 경험했습니다 -_- 그리고 제 통장에 들어온 돈을 쓰면 불법 맞습니다.
머 그래도 6백만원 빼서 다른 통장에 넣어놓고 달라면 주면 되는거고..아니면 먹으면 됩니다 -_-
암튼......정말 은행도 믿을게 못된다는 걸 느낀..;;;
왜 윌리스 아저씨가 그렇게 뛰어다녔는지 몸으로 느껴진 하루 ㅋㅋ
머 그래도 6백만원 빼서 다른 통장에 넣어놓고 달라면 주면 되는거고..아니면 먹으면 됩니다 -_-
암튼......정말 은행도 믿을게 못된다는 걸 느낀..;;;
왜 윌리스 아저씨가 그렇게 뛰어다녔는지 몸으로 느껴진 하루 ㅋㅋ
2007.08.10 11:05:33
한번 들어온 돈은 본인 동의 없이 빼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mms://navernews.hvod.nefficient.co.kr/navernews/0002/2007/0717/00103249.wmv 여기에 뉴스 있네요..
mms://navernews.hvod.nefficient.co.kr/navernews/0002/2007/0717/00103249.wmv 여기에 뉴스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