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쿠플에서 취직했다는 분들의 글을 보면서, 그리고 취업을 위해 아니면, 또다른 무언가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시는 듯한 분들의 글을 보면서 저를 돌아보게 됩니다 ^^:;

전 이제 앞으로 3학기만 더 다니면 졸업을 하겠네요 ^^
근데 아직 아무것도 해놓은게 없답니다 ㅠㅠ

사람들은 영어와 관련한 자격증 공부라든지, 혹은 제2외국어와 관련한 공부라든지..
아니면 여러 기업에서 운영하는 인턴십에 참여한다든지..
여유가 좀 있다면, 방학때 외국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온다든지..
뭐 이런저런 것들을 엄청 열심히들 하더라구요..

그런 사람들은 나중에 이력서 쓰면 뭐라고 써내려갈 수 있을텐데..
전 아직 그럴만한 것들이 없어서 자꾸 마음이 조급해지네요!
그래도 한편으로는 난 졸업하면 대학원에 갈거니까, 그 때가서 취업준빌 해도 늦지않아!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주변 사람들이 다들 너무 열심히해요..ㅠㅠ

동네 아저씨에 딸이 *결대에 다니고, 작은 어머니네 딸이 강*대에 다니는데,
둘다 경희대에 비하면 점수대도 낮은 학굔데...
그 분들이 대학을 떠나서, 나중에 취직을 어디를 하느냐가 더 중요한거라고 하실때마다
두려움이 엄습합니다. 막상 대학원까지 나와서 취직도 못하면 어찌합니까.. 으아!!
머지않아 추석도 다가오는군요.......!

음...전 그렇다고 해도.. 건강상의 이유로 군대도 안가게 되었고, 앞으로 3학기만 다니면
함께 졸업할 남자친구가 대학원도 안갈거면서 취업에 대해 아무런 준비도 안하고 있는게...
옆에서 뭐라 할 수도 없고..참 걱정입니다.
어떻게 할까요??

저 엄청 걱정쟁이죠? -.,-;;;;

그래도 전 아직도 정신못차리고~
요즘 노다메 칸타빌레에 푹 빠져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