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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갖 군복무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제대의 기쁨도 잠시뿐...
복학걱정이 하늘을 찌르네요.
문제는 제가 삼수를 했고요, 게다가 의무소방까지 갔다와서(의무소방이 기간이 조금 길어요) 가기전에도 휴학을...
이번에 복학하면 3학년인데요, 문제는 하나도 몰라요. ㅜㅠ 수업들은것도 거의 없고...
가장 큰 문제는 1~2학년때 한심하게 공부 하나도 안하고 놀았습니다. 미적분도 심지어 안들었음.
그나마 프로그래밍입문 들었고....
자바,C++,리눅스,SQL,MFC 이런거 들어만 봤지 하~나도 할줄 몰라요.
과연 복학하면 잘해갈수 있을까요?
이거 나이먹고 전공기초부터 전부다 싹 다 들으려고 하니 앞이 캄캄하네요.
02학번인데, 이번에 복학하면 3학년1학기입니다. 하지만 수업은 2학년 과목으로 새로 다 들어한다는거... 안습... -_-
복학해서 열심히하면 충분히 따라갈수 있습니까, 아니면, 현실적으로 지금 저의 전공지식으로는 불가능한가요?
커리큘럼이랑 전공책 훑어보니까 이게 대체 한글과 영어가 아니라 무슨 러시아어 아랍어로 쓰인 책처럼 보이네요. ㅜㅠ
남들 다 쉽다는 논리회로도 저는 정말 죽을 고생을 했는데... ㅜㅠ
아, 갑자기 다시 군대가고 싶어졌다... ㅜㅠ
조언 좀 해주세요.
일년쉬고 빡세게 준비한다음에 복학하는게 현명한가요? (문제는 제가 나이가 좀... ㅜㅠ)
2007.08.13 22:59:27
사람이 하면 결국 다 하게 되는데
그래도 컴공과의 특징상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힘이 많이 들 수 있습니다.
전과를 한번 심각하게 생각해보세요. 공대 공부에 아주 적성이 안맞으면 아예 지금부터 다른 길을 찾는것도 좋아요. 나중에 취직할 때 명함이 걸리는 경우가 많거든요. 전공지식도 별로고 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방황할 때 지방대 갔던 주위사람이 공무원 시험 준비하여 이미 공무원 되있는 걸 볼수도 있고 ;;
암튼 컴공에 적성이 정말 없다고 생각드시면 전자과나 아님 다른 곳으로 전과하는게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앞으로 1년뒤면 4학년이라 취직걱정해야 하실텐데 그때 가보시면 정말 심하게 느낄 수 있죠.
잘 생각해 보시길..
그래도 컴공과의 특징상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힘이 많이 들 수 있습니다.
전과를 한번 심각하게 생각해보세요. 공대 공부에 아주 적성이 안맞으면 아예 지금부터 다른 길을 찾는것도 좋아요. 나중에 취직할 때 명함이 걸리는 경우가 많거든요. 전공지식도 별로고 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방황할 때 지방대 갔던 주위사람이 공무원 시험 준비하여 이미 공무원 되있는 걸 볼수도 있고 ;;
암튼 컴공에 적성이 정말 없다고 생각드시면 전자과나 아님 다른 곳으로 전과하는게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앞으로 1년뒤면 4학년이라 취직걱정해야 하실텐데 그때 가보시면 정말 심하게 느낄 수 있죠.
잘 생각해 보시길..
2007.08.13 23:52:17
프로그램 전혀 못한다면 전자과가 낫습니다.
전자과와 컴공은 어느정도 커리큘럼이 겹치기 때문에,
사회에서는 컴공 졸업자에게 프로그래밍 능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업무에 있어서 프로그래밍 능력이 별 필요 없다면 굳히 컴공 졸업자를 선택하지 않아도,
전자과 졸업자가 워낙 많다보니 더 능력있는 사원을 뽑을 수가 있는 것이죠.
전자과도 프로그래밍이 필요하긴 하지만, 컴공보다는 비중이 덜하니까
잘 생각해서 진로를 결정하는게 좋을 듯 하네요.
전자과와 컴공은 어느정도 커리큘럼이 겹치기 때문에,
사회에서는 컴공 졸업자에게 프로그래밍 능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업무에 있어서 프로그래밍 능력이 별 필요 없다면 굳히 컴공 졸업자를 선택하지 않아도,
전자과 졸업자가 워낙 많다보니 더 능력있는 사원을 뽑을 수가 있는 것이죠.
전자과도 프로그래밍이 필요하긴 하지만, 컴공보다는 비중이 덜하니까
잘 생각해서 진로를 결정하는게 좋을 듯 하네요.
2007.08.14 01:07:44
지금 상황으로는 전자과든 컴공이든 굉장히 어려울것으로 생각됩니다.
뭐 그래도 하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여자와 술을 끊고 말그대로 하루종일 공부만 한다면..
올 일년안에 다른 사람을 충분히 따라갈 수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공대 공부가 어렵느니 어쩌니 해도 정말 빡시게 공부만 하면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진로 쪽인데 컴공과는 적성이 중요합니다 -0-;;
적성이 있어야 그나마 능력이 생기는 분야이기도 하고, 적성이 안맞으면 정말 재미가 없습니다 -_-;;
적성을 고려해보고 전자과나 전파과를 선택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그래도 하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여자와 술을 끊고 말그대로 하루종일 공부만 한다면..
올 일년안에 다른 사람을 충분히 따라갈 수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공대 공부가 어렵느니 어쩌니 해도 정말 빡시게 공부만 하면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진로 쪽인데 컴공과는 적성이 중요합니다 -0-;;
적성이 있어야 그나마 능력이 생기는 분야이기도 하고, 적성이 안맞으면 정말 재미가 없습니다 -_-;;
적성을 고려해보고 전자과나 전파과를 선택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