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630

지난 8일부로 윈도우 XP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업데이트 지원이 중단됨에 따라, 우리학교 PC의 운영 체제(OS) 교체가 불가피하게 됐다. 보안 관련 업데이트가 중단된 시점에서 윈도우 XP의 사용을 계속할 경우 각종 악성코드와 바이러스, 해킹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정보지원처는 두 달 전부터 윈도우 XP를 윈도우7 등의 상위 버전 OS로 업그레이드할 것을 권장하는 메일과 공문을 각 부서에 발송했다. 하지만 현재 교내에서 윈도우 XP를 사용하는 PC가 몇 대인지 파악하기는 불가능하다.

대학본부 부서의 경우 일괄적인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나 학생회실, 개인 연구실 등에 설치된 PC는 조사가 어렵기 때문이다. 정보지원처 최장호 팀장은 “OS 업그레이드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윈도우 XP를 사용하는 PC가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후 PC 구입 시에는 반드시 윈도우7 이상의 OS를 설치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최 팀장은 “정보지원처에서 윈도우7과 윈도우8.1 설치 DVD를 대여해주고 있다”며 아직까지 업데이트하지 못한 부서가 있으면 꼭 설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사양 문제로 상위 운영체제로의 업데이트가 어려운 PC에 대해서는 “보안 프로그램을 실시간 가동 시켜 각종 악성코드 및 바이러스, 해킹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윈도우 XP 업데이트가 중단됨에 따라 타 대학 또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대책을 세운 상태다. 성균관대학교(성균관대) 정보통신팀 담당자에 따르면 성균관대는 현재 대다수의 본부 부서 PC의 OS를 윈도우7으로 교체한 상태다. 이에 대한 홍보는 그룹웨어와 메일을 통해 이뤄졌다.

이 담당자는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PC는 순차적으로 교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대학교(중앙대) 정보통신센터는 6개월 전부터 구성원에게 보안에 대한 홍보를 해왔다. 중앙대 IT인프라팀 담당자는 “행정부서에 한해서는 윈도우7로의 업그레이드가 모두 끝났고, 개인 연구실에 있는 PC의 경우 학교 자산이 아닌 만큼 정확한 실태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번호
글쓴이
630 대학주보 [1601호] 9개 관련기사 총 조회수 ‘19,000여 회’ 구성원, ‘캠퍼스 통합’ 문제에 주목
대학주보
2015-12-07 7589
629 대학주보 [1601호] 제3의 중핵교과 ‘과학’ 분야 추가된다
대학주보
2015-12-07 7764
628 대학주보 [1601호] 대학주보로 본 2015, 올 한해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대학주보
2015-12-07 7003
627 대학주보 [1601호] 사설 '대학은 우리학교의 미래 어떻게 열어갈 것인가'
대학주보
2015-12-07 6453
626 대학주보 [1600호] 사설 '전임교원 책임시수, 결국 책임감 문제다'
대학주보
2015-11-30 9352
625 대학주보 [1600호]국제캠퍼스는 왜 ‘국제’캠퍼스 인가요
대학주보
2015-11-30 10243
624 대학주보 [1600호]서울캠 총학 ‘취향저격’, 국제 ‘KHU&KHU’ 선본 당선
대학주보
2015-11-30 6823
623 대학주보 [1600호]기업 ‘사실상 분교표기’… 취준생 ‘답답’
대학주보
2015-11-30 10703
622 대학주보 [1600호]책임시수 상향 추진 … 내년부터 적용 교수의회, “절차와 소통 무시한 일방적 처사”
대학주보
2015-11-30 8897
621 대학주보 [1600호] ‘이과대학·응용과학대학’, ‘특성화’인가 ‘유사학문’인가?
대학주보
2015-11-30 8770
620 대학주보 [1570호] 사설 : 연구윤리의식 시스템 아닌 사람에서 시작된다
대학주보
2014-05-28 6514
619 대학주보 [1570호] 박, “적정등록금 시립대 수준으로” 정, “등록금 인하보다 장학금 확충”
대학주보
2014-05-28 6611
618 대학주보 [1570호] 평의원회 구성 주요 사립대와 비슷 우리대학, 타대에 비해 양호한 운영
대학주보
2014-05-28 6642
617 대학주보 [1570호] 아르바이트 ‘리걸클리닉’으로 도움받자
대학주보
2014-05-28 6237
616 대학주보 [1570호] 아르바이트생 66.9% 근로계약서 작성 안 해
대학주보
2014-05-28 6858
615 대학주보 [1569호] 사설 : 교수의회 서울지회의 시선을 경계한다
대학주보
2014-05-22 6829
614 대학주보 [1569호] 행·재정 혁신안, 본격적인 논의 시작
대학주보
2014-05-22 6509
613 대학주보 [1569호] 조선일보·QS 아시아 대학평가 : ‘졸업생 평판’ 큰 폭 상승 … ‘교원당 논문’ 최저
대학주보
2014-05-22 7178
612 대학주보 [1569호] 인터뷰 : 제 1회 경희 ‘웃는 사자상’ “배운 것, 사람들과 나누는 것이 비전”
대학주보
2014-05-22 7403
611 대학주보 [1569호] 총장선출·학장임명·교수임용방식 변화 “열려있다”
대학주보
2014-05-22 6721
610 대학주보 [알림]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대학주보
2014-05-15 6419
609 대학주보 [1568호] 사설 : 대학언론의 미래, 대학의 지속가능성에 달려있다
대학주보
2014-05-15 6399
608 대학주보 [1568호] 칼럼 : 제자 취업 책임지는 ‘지도교수제’ 필요
대학주보
2014-05-15 5945
607 대학주보 [1568호] ‘온라인 대학주보’ 이용률 57%, ‘종이신문’ 36.6% 뛰어넘어
대학주보
2014-05-15 6183
606 대학주보 [1568호] 풀리지 않는 숙제 ‘소통’ 대체 어떻게 풀어야 할까
대학주보
2014-05-15 6362
605 대학주보 [1568호] 신공학관, “서구 건축양식 무비판적 이식” 비효율적인 공간구조도 지적
대학주보
2014-05-15 9716
604 대학주보 [1568호] 입학정원, 80년대초 1,400명 증가로 현재 수준 호관대, 본·분교 통합도 영향 미쳐
대학주보
2014-05-15 7468